천주교(가톨릭), 개신교, 그리고 초대교회와의 관계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는 천주교에서 나온 종교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신교의 한자 의미도 그렇고 개신교의 유래인 루터나 츠빙글리가 천주교 사제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의미전달을 위해서 개신교라는 용어를 사용하긴하지만 틀린 단어라고 생각한다. 신교는 맞는대 "개"자가 문제가 있다. 개신교는 천주교를 바꾸어서 만든게 아니기 때문이다.
개신교를 영어로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고 하는데 로마 카톨릭 세력에 대해서 자신의 신앙을 표명하고 '항거'한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엇에 항거한 것이고 무엇에 대해서 자신의 신앙을 표명한 것일까?
종교개혁은 가톨릭에서 분리해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자가 아닌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다.
역사적으로도 잘 들어나 있는 것이지만 초대교회가 로마 권력이랑 결합이 되면서 복음이 확산되기도 했지만 교회가 많이 변질되어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되었다. 면죄부나 마녀사냥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마디로 초대교회에서 로마교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루터나 칼뱅은 이를 바로잡고 초대교회로 돌아가고자 종교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물론 루터나 칼뱅이 종교개혁을 완전히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 과정에서 오류나 문제가 있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틴어를 아는 신부들만 독점하던 성경을 번역해서 아무나 읽을수 있게 하고 초대교회처럼 만인제사장으로 사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당시로는 일대 혁명과 같은 사건이었다
루터나 칼뱅은 종교개혁의 씨앗을 뿌린 사람들이다. 완성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개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70년대만해도 한국교회에는 가톨릭처럼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확연했다. 하지만 90년대 부터 제자훈련이 바람이 불고 많은 평신도들이 교회에서 사역자로 쓰임받게 됬다. 많은 평신도들이 선교사로 나가게 되었다. 말그대로 개신교의 핵심교리인 만인제사장 교리가 지금에 와서야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천주교에서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유일한 교회가 가톨릭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틀린 주장이다, 예수님꼐서 세우신 유일한 교회는 초대교회이다. 가톨릭은 로마 권력과 결탁해 로마교로 변질된 종교이다. 물론 현재의 가톨릭은 많은 부분에서 개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때 만들어진 교리를 전통이라는 명목하에 성경과 동일한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그 것들을 버리지 못하면 아무리 개혁을 해도 초대교회로 돌아올 수는 없다.
많은 개신교도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그냥 개신교가 천주교에서 나왔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천주교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많은 개신교인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초대교회에 가까운 것은 개신교이다. 하나님께서 개신교회를 들어 쓰시고 있고 세계 선교의 흐름을 보면 그것을 더욱 더 명확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