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이 바로 항공권 구매이다.
다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쌓은 발권 노하우를 좀 나눠볼까 한다.
1. 저가항공이 취항하는 지역인가?
저가항공은 보통 일반 항공사보다 저렴하다. 그래서 저가항공이 취항하는 여행지인지 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낫다.
국내에 정기 취항하는 저가항공은 2012년 7월 현재 다음과 같다.
국적사: 에어부산,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외향사: 에어아시아엑스, 세부퍼시픽, 제스트항공, 스타플라이어, 피치항공, 비지니스에어, 스카이윙스 아시아, 에어아시아재팬(취항예정), 춘추항공(취항예정), 제트스타재팬(취항예정)
공항 홈페이지에 가면 출도착 정보가 있다. 여기서 출발지와 도착지로 검색하면 내가 가려는 곳에 어떤 항공사가 취항하는지 알수 있다.
2. 저가항공인가? 일반 항공사인가?
저가항공이라고 일반 항공사보다 무조건 저렴한 건 아니다. 베트남 항공의 경유편이나 중국 항공사 등은 저가항공보다 더 저렴한 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확인해보자.
그리고 환불이나 이름 변경, 일정조정 등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하게 예약을 하자. 예약 변경 가능성이 있으면 마음 편하게 일반 항공사로 예약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저가항공은 수하물, 기내식 등의 서비스가 모두 유료인 경우가 많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도 되지 않으므로 이런 사항을 모두 따져보고 예매하는 것이 낫다.
저가항공은 위험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은 안전하다. 다만 가끔 오리엔트타이항공 같은 오래된 항공기를 사다가 쓰는 항공사들이 있는데 이런 항공사만 조심하면 된다. 국적 저가항공은 모두 안전하다고 보면 되고 외항사의 경우는 발권할때 전화로 항공기의 기령을 한번 물어보는 것도 괜찮다. 현재는 비지니스에어, 스카이윙스 아시아만 좀 오래된 항공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3. 항공권 검색 방법
나는 보통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여 가격을 비교해본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카약(www.kayak.com)
엑스페디아(www.expedia.com)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kr)
그리고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본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경우는 홈페이지가 싼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하지만 다른 항공사의 경우 가격비교 사이트 보다 홈페이지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종종 있다.
저가항공은 주로 자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인터파크나 투어익스프레스 같은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유념하자.
4. 저가항공 프로모션 잡기
출발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저가항공 프로모션을 노려본다.
각 저가항공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이메일을 수신하게 되면 프로모션 소식을 메일로 알려준다.
세부퍼시픽은 가끔 천원짜리 (세금 별도) 항공권을 내어놓기도 한다. 다 합치면 대략 74000원 정도.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의 저가항공사인데 인천-쿠알라룸푸르 구간을 왕복 30만원 정도에 내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가항공은 보통 6개월~1년 사이 출발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5. 땡처리 잡기
www.072.com 에서는 출발 2-3일전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급하게 출발하게 되는 경우 한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보통 출발일자랑 귀국일자가 정해져 있는 편이다.